"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의 행진을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4일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또다른 참사가 계속 되고 대한민국은 가라앉을 것이며 국민은 불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5일부터 이틀간 7.30 재보선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것과 관련, "휴가를 떠나실 분들도 많겠지만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면서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을 표로 꾸짖어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바꿔 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며 "우리의 절박한 호소가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갈 발판이 7·30 선거에서 마련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이야말로 참사 이전의 대한민국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 참사 100일을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던 100일전과 똑같은 비통한 심정으로 맞이한다"며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났어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은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앞서 여야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세월호 특별법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수사권 부여 여부에 대한 이견차로 단일안 마련에 난항을 겪었다.
[매경닷컴 조현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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