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내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김무성 호에 뒤늦게 합류합니다.
서 최고위원은 일주일 넘게 공개석상에 보이지 않으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는데요.
MBN이 서청원 최고위원을 미리 만나봤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패한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애써 미소를 지어보지만, 아쉬움과 허탈함은 숨길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지난 14일)
- "(2위 하셨는데 한 말씀…) 다 이야기했는데 뭐 할 이야기가 더 있어요…."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병원과 강원도 평창에서 요양해온 서청원 최고위원이 돌아왔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자택 앞에서 만난 MBN 취재진에게 자신을 둘러싼 최고위원직 사퇴설에 대해 부정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내일 내가 최고위원회에 참석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집권여당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당의 화합입니다."
이어 충청 또는 서울 동작을을 시작으로 재보선 지원 유세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목이 아직도 좋지 않지만, 병원에 더 다니더라도 늦었지만 7·30 재보선 현장에 끝까지 유세 다니고 최선을 다할겁니다."
장고를 마치고 돌아온 서청원 최고위원.
김무성 호에서 어떤 역할과 위상으로 발을 맞춰 나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