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에서 "5선 국회의원으로서 대부분을 교육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제16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및 제17대 국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했고, 유아교육법 제정, 대학 등록금 인하, 유아교육 및 보육의 공교육화 등 사회적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등 교육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및 인재 양성뿐 아니라, 풍부한 경륜과 정무적 역량, 탁월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 문제 및 각 부처의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국가 혁신과 국민 대통합을 구현해 나갈 교육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병역사항 신고서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해군 대위(법무관)으로 만기 제대했고, 황 후보자의 장남은 2009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복무를 만료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계급은 이병으로 돼 있습니다.
황 후보자의 재산은 25억130여만 원이었고, 부모와 장남, 손자 2명의 재산 사항은 '고지 거부'했습니다.
재산은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시가 16
토지는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5천88만원 상당의 토지를,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6천686만 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습니다.
본인 소유 주택은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6억8천여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