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관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수원병에서는 새누리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준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여당과 야당.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는 수원에 현장사무소까지 설치하며 말 그대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여당에 유리한 모습입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대를 걸었던 손학규 후보마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BS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수원병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39.4%로 27.6%를 기록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섰습니다.
수원병 지역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6.9%, 새정치연합 25.6%, 정의당 3.3%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남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는 전남 순천·곡성에서 24.7%의 지지율을 보여 31.7%의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뒤쫓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주말 수원병 유권자 625명과 순천·곡성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