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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0월 북한 핵실험으로 중단했던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대북 수해복구 물자 북송 작업을 28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모포부터 28일 인천~남포간 정기선박 편을 통해 전달하고 쌀, 트럭, 시멘트 등도 4~5월 사이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지원이 재개되는 대상은 애초 지난해 8월 지원하기로 결정한 물량 중 핵실험 직후부터 북송이 전면 보류된 잔여 물량으로, 쌀 10만톤 가운데 남은 물량인 1만500톤, 시멘트 10만톤 중 7만415톤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