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새로 지명했습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내일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2시 20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실에 등장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3명의 장관 후보자 거취만 언급할 것이란 예상과 달랐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교육부 장관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하셨습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며 바로 후임을 지명한 것입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늘(15일) 자정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습니다.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의지를 확실히 한 것입니다.
청와대는새로 신설된 인사수석에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출신의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또, 안행부 2차관에는 이성호 전 국방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정부조직법이 개편되면 새로 신설될 국가안전처 장관이나 차관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교육부를 제외하고 내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제2기 내각 6개 부처 장관을 공식 임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