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7·14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에 패배한 서청원 최고위원이 15일 새 지도부의 첫 공식일정에 모두 불참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에 불참한 데 이어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새 지도부의 첫 회동임과 동시에 다가오는 7·30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한 당의 의지를 피력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 측은 최근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과로해 이날 중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까지는 당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신임 지도부 간의 청와대 오찬 또한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경선 패배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첫 일정에 불참하는 것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벌써부터 지도부 간에 내홍조짐이 보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앞서 새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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