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2기 내각을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수,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절차를 이번 주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번 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됩니다.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불발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도 이번 주 안에 매듭짓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이 경제적으로 중대한 국면이라며 부동산과 서비스 산업의 규제 완화와 함께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다시 한 번 기성세대 모두가 말로만 청년 일자리 외칠 게 아니라 실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대화 제의와 도발이라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