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가 드디어 오늘 선출됩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데, 과연 표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잠실 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출사표를 던진 9명의 후보 가운데 1위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머지 4명은 최고위원에 오릅니다.
지도부 선출은 당원 등 선거인단 투표 70%와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 30%를 반영합니다.
이미 마감된 당원·비당원 투표는 5만 7천여 명이 참여해, 예상보다 저조한 29.7%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진행되는 9천 300여 명의 대의원 투표를 합산하면 결과는 오후 6시쯤 발표됩니다.
관전포인트는 단연 양강인 서청원·김무성 후보 중 누가 당 대표 자리를 거머쥐느냐 하는 겁니다.
서 후보는 조직력을 앞세운 당원 투표에, 김 후보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여론조사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당 대표 싸움 못지 않게 김태호·이인제·홍문종 후보 간 펼쳐지는 3위 쟁탈전과,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을동 의원이 자력으로 5위 안에 이름을 올릴지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