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위증 논란'으로 결국 중단됐다.
지난 10일 오후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정성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계속된 위증으로 긴급 중단됐다"고 밝혔다.
청문회 당시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 후보자가 아파트 전매 제한을 어기고 되팔은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가 1987년 분양받은 강남 일원동의 아파트를 4개월 뒤 지인에게 가등기시킨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성근 후보자는 "주민등록 상 실제 거주했다"고 반박했지만 유인태 의원이 '1988년부터 본인이 거주했다'는 구매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점심 이후 계속된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기록이 너무 오래돼 결과적으로 자신이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성근 후보자를 위증에 대
정성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성근, 청문회에서 거짓말했네" "정성근, 의혹 인정했네" "정성근, 진짜 고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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