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책임 내게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사진=MBN뉴스캡처 |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책임 내게 있다…자리 연연 안해"
'인사책임 내게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최근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포함한 인사 난맥상에 대해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만만회'(박지만·이재만·정윤회)로 불리는 비선라인이 인사에 영향을 준 것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실장은 비선라인에 대해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든 얘기고 실체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 실장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의 사사로운 발언이나 강연 같은 것을 모두 밝혀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문 후보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의에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직이) 끝나는 그날까지 성실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나름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 한다고 했지만 여러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50∼60대가 된 분들을 검증하면 정도의 문제가 있을 뿐이지 아무것도 없는 분을 찾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습
한편,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시점에 대해 언론보도를 통해 오전 9시19분 처음 인지했으며, "오전 10시경 (김장수 당시) 안보실장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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