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3일 펑리위안 여사가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수석은 전했다.
조 수석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은 '별', 펑리위안 여사는 '꽃' 글자 모양의 병따개를 쓰라고 권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조 수석과 함께 창덕궁을 찾은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 월대 앞에서 카메라 기자들의 요청에 단독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약 30분에 걸쳐 진행된 탐방 내내 미소로 화답하며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의전 총책임을 맡은 조윤선 수석 또한 중국 고사 등용문과 수어지교 등을 인용하며 펑리위안 여사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별그대 대박"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중국에서도 화제네"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소프트 외교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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