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에 이어 서울대에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 강연은 역대 방한한 중국 국가주석 가운데 최초의 대중연설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시진핑 주석은 강연에서 한·중 관계뿐 아니라 동북아와 전세계 무대에서의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 내외는 낮에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 대통령과 특별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이 국빈만찬과 이튿날 특별 오찬을 제공한 데 따른 답례로 보인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또 450여 명의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기업 전시회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시진핑 주석은 중국 측의 내부 행사에 참석한 뒤 저녁 무렵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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