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28일)은 안산의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제(27일) 진도 방문에 이은 위로 행보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헌정 사상 최초로, 사의가 반려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28일)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비공개로 조문을 마친 정 총리는 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실종자 수색에 최우선으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가 일어난 4월 16일을 영원히 기억하는 날이 되게 해서, 국가 대개조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27일)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고, 연이틀 이뤄진 정 총리의 이른바 '위로 행보'입니다.
정 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던 만큼 세월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행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 총리는 관피아 척결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개혁 작업의 계획을 짜는 일에 조만간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