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또 다시 선거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부터 재보선 공천 면접을 실시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새누리당이 공천면접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면접이 시행됩니다.
공천 마감 결과 총 67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 공천위는 심층면접을 통해 당선가능성과 후보자 공약, 경쟁력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면접이 끝나면 재보선 지역구를 단수후보지역, 경선지역, 전략공천지역으로 세분화해 후보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공천 면접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눈에 띄는 인사는 없었습니다.
전남 순천·곡성에 공천 신청을 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면접에 불참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원 전 의원이, 야권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후보군으로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결국 당 차원에서 전략공천 후보로 지정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질문 2 】
이제 다음 주부터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 야당에서 또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내일(29일) 열리는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 8일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 총 9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은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정교수로 승진할 당시 제출한 논문이 과거 논문을 상당 부분 베껴쓴 표절 논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경민 의원도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87년에 입주한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올림픽위원장 시절에 분양을 주도한 아파트라면서, 그 당시 이 후보자는 위원장 비서실장을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평생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선친을위해 부친 명의로 한 것이고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