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시 한국 중소기업들이 우즈벡, 카자흐스탄 현지기업과 99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5900만 달러의 계약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318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진출 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중소기업들의 진출성과도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15~21일 엿새간 이뤄진 대통령의 순방기간 동안 동행한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들은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다수의 계약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국기업 18개사와 우즈벡 기업 100여개사가 6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3400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티엠(섬유가공기계), 지성엔지니어링(주사기), 대원GSI(곡물선별기) 등은 160여만불(5건) 규모의 계약 및 MOU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기업 14개사가 현지기업 100여곳과 3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2500만 달러의 계약과 MOU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보일러(보일러), 현대엔지니어링(현지조립생산투자), 에코비스(물류창고), 중기중앙회(중소기업협력 정보교환) 등이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우즈벡, 카자흐,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후속조치 계획을 만들고 있다. 민관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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