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허 의장은 이달 들어 복수의 조선총련 간부들에게 '김 주석의 기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 의장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제공할 금품을 조직적으로 모을 것을 조선총련 산하 단체와 상공인들에게 요청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지난 5월 북일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북한의 납치문제 재조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일본도 인적
허 의장의 북한 방문이 실현된다면 이는 그가 2012년 5월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자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가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