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30 재보선 승리를 향한 여야의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감된 새누리당 공천에 거물급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는 27일 야당 공천 신청 결과를 보면서 출마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격전지를 오지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 전남 순천 곡성
당선자가 누군지를 떠나, 이번 재보선 승부처 1번지는 전남 순천 곡성입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역감정을 없애고, 새누리당의 정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 후보 공천 신청을 마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인 이 전 수석을 꺾기 위한 야권 주자들로는 '친노' 서갑원 전 의원과 'DJ의 입'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꼽힙니다.
2. 수원 병
남경필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5번이나 손을 들어준 수원 병.
당이 재공모 방침을 세운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과 정태근 전 의원이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로는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새누리 20년 천하에 마침표를 찍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3. 서울 동작을
여야 모두 후보 윤곽이 보이지 않지만,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동작 을.
새누리당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를 기대하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금태섭 대변인과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정치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겠다"며 울산 남구을에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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