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모두 수술을 마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부상자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총기 난사 부상자 7명은 국군수도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다리 관통상을 입은 문 모 하사 등 3명은 국군 수도병원에, 팔 관통상을 입은 김 모 병장 등 3명은 강릉 아산병원에, 파편상을 입은 임 모 하사는 국군 강릉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부상자들은 긴급 수술을 마치고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엽 / 강릉 아산병원 부원장
- "강릉 아산 병원에 치료 중인 부상한 3명의 군인은 현재 생명의 지장은 없습니다. 오전에 팔꿈치 관통상 수술을 한 김 모 병장은 현재 수술이 잘돼 회복 중에 있습니다."
의료진은 수류탄 파편이 중요 부위를 피했다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주한 임 모 병장과 교전 중에 팔 관통상 등을 입고 이송된 김 모 중위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중 2명은 동반입대한 쌍둥이 형제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숨진 5명의 병사들에 대해서는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유가족과 협의해 군 병원에 시신을 안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