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 드린 문창극 총리 후보자 외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도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권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연구업적 부풀리기 의혹이 논란의 주 내용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잣대는 '논문 표절 의혹'에 맞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제자의 석·박사 논문을 축약해 학술지에 실으면서 자신을 1저자로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2건에 대해서는 학교로부터 1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공동 연구 결과를 단독 저술인 것처럼 등재하거나, 같은 논문을 다른 학술지에 동일 게재한 의혹을 포함해 제기된 문제가 총 11건에 달합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야권은 "성실성과 품위, 공직자로서의 자격, 그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한정애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자라나는 학생들과 미래 연구자들을 위해서라도 교육계 수장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분입니다."
야권이 김 후보자의 사퇴론까지 들고 나오면서 후보자 자격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