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과 이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유라시아 협력 시대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이 첫 행사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와 함께 유라시아 협력 시대의 새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제가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이유 중 하나는 유라시아 협력 확대가 우리의 미래에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협력 관계가 발전해갈 여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우리사간으로 오후 2시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이 어제(16일) 직접 공항에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 80억 달러 상당의 경제 협력 사업 이행을 논의합니다.
또, 건설·인프라·섬유 등 협력 분야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타쉬켄트)
-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두 나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실질적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타쉬켄트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