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났던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경제 협력 확대를 통해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에서 7시간 30분을 날아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심스레 공군 1호기를 내려옵니다.
중앙아시아 순방의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방국으로, 우리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우즈베크 정부의 지원과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어제)
- "총 80여 건 상당의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이행을 지원하고, ICT, 태양광 발전소 등 신규 대규모 사업 수주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
대규모 경제 협력을 통해,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지역 경제 공동체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어제)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 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갖고, 중앙아시아 내 최대 규모인 18만여 명의 고려인들과 우즈베크 교민들의 애환을 달래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