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기자!!(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대통령 특별회견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노 대통령은 오후 3시 정각부터 처청와대 춘추관에서 헌법 개정 시안 발표에 즈음한 특별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은 30분간 진행될 회견에서 5분여의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개헌을 주제로 특별담화나 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 1월9일 개헌 제안 대국민특별담화와 1월11일 개헌 취지 설명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과 대선 예비주자들에게 다음 대통령 임기 안에 개헌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약속이 받아들여지면 자신의 임기안에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말해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약속하고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 경우 빠르면 이번달 말로 예정된 개헌안 발의 계획을 접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시안에 포함되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이르면 이번달 말쯤 국회에 발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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