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와 교육부(교육·사회·문화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에는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최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한국산업융합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사회부총리를 맡을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리랑TV 정성근 사장이 지명됐다. 정 사장은 SBS 앵커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공보단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행정자치부로 바뀔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학교 법대 학장이, 교육노동부에는 이기권 현 한국교육기술대 총장이 내정됐다.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내정되며 비워있는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채운다.
김 의원은 17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활동했다.
세월호 사고와
김명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명수, 교육부총리로 내정됐구나" "김명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됐네" "김명수,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내정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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