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중폭의 개각을 단행해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에는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최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활동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한국산업융합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사회부총리를 맡을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리랑TV 정성근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SBS 앵커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공보단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행정자치부로 바뀔
교육노동부 이기권 현 한국교육기술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내정되며 빈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채웁니다.
김 의원은 17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