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자는 오늘(12일)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11일) 자신의 입장을 모두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젯밤 문 후보자 측은 해당 발언이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는 특수성이 있으며, 강연의 특정 부분만 부각돼 전체 강연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권열·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