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문수 vs 손학규 '동작을 전쟁'

【 앵커멘트 】
7·30 재보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를 결심한 인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문수·손학규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4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7·30 재보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보선이 확정된 곳만 12곳이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정몽준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동작을' 지역은 여야의 거물급 중진들이 격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그리고 청와대를 나온 이정현 홍보수석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동영 상임고문, 천정배 상임고문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도 트위터를 통해 "새정치연합 후보로서 동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동작을에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 인사 중에는 대선주자급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벌써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표적 친박인 이정현 수석과 김현철 씨가 붙게 돼 '박정희 대 YS'의 대리전이 될지, 김문수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끼리의 경쟁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