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본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이번 지방선거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룰 전망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에 걸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주말을 맞아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투표가 끝나기 직전까지 계속됐습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투표 종료 시각인 6시가 지나자마자, 이곳 사전투표소에서는 선관위 직원들의 수량파악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례적인 관심 속에 지난해 사전투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총 투표율이 60% 이상의 수준으로 높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사전투표의 인지도는 물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국 3천여 개 투표소의 사전투표용지는 곧바로 해당 선거구로 옮겨져 봉인되어 있다가, 6월 4일 본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