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일하게 사전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보니 일부 투표소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선관위에서 모바일 앱을 개발해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물론 예상 대기시간까지 분 단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관위에서 만든 선거정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선거일정과 후보자 명부, 투표소 위치 등이 정리돼 있습니다.
후보자의 이름과 나이는 물론, 사진과 경력, 심지어 전과 기록이나 체납액까지도 나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관련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투표소별 예상 대기시간까지 보여줍니다.
일부 투표소에 사람들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한 겁니다.
▶ 인터뷰 : 문병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국장
-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입력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 경우는 시간을 좀 늦게 하신다거나, 대기시간이 짧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시면 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가림막 없는 기표대도 등장했습니다.
가림막을 제쳐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분위기를 밝게 하기 위해서인데, 다만 선거인이 원하면 바로 가림막을 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투표시간도 법적으로 보장됩니다.
사전투표일을 포함해 투표기간 3일을 모두 근무해야 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시간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는 투표시간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하며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 원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