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자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과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후보자는 "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남아 있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기부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이후 지난 2013년 7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다섯 달 동안 무려 16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순수입 11억원을 국무총리 후보직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일주일 만에 사퇴하시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이게 무슨 일이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다음 후보자는 누가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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