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21명 사망
오늘 새벽 전남 장성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환자 대부분 거동 불편한 70대 고령
불이 난 병동에는 치매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35명이 있었지만, 근무자는 간호사와 조무사 단 2명 뿐이었습니다.
6분 만에 큰불이 잡혔는데도 인명피해가 커진 이유입니다.
▶ 유병언 장녀 검거…"포위망 좁혀"
프랑스에서 잠적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유 씨의 도피를 총괄한 모 의대 교수도 체포되면서 검찰은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 수색 7일째 '제자리'…선체 일부 절단
기상 악화와 선체 붕괴로 세월호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주일째 추가 수습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선체 일부를 잘라내는 방안에 동의했습니다.
▶ 정부조직 개편…'사회부총리' 신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로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책임총리'를 중심으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가 포진하는 3각 체제가 되는 셈입니다.
▶ 전국 여름더위 계속…내륙 곳곳 소나기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의 28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곳곳엔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강원 남부와 충북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