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자는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국민 정서에 비추어 봐도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데 제 소득이 결코 장애가 돼서는 안 되기 때문.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환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법관 퇴임 후 저는 그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정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혜택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총리 후보직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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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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