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이 과거처럼 흐지부지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성과가 낮은 직원을 해임시키겠다고 밝히며 국정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무기한 연기됐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이 다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5명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일관성 있는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이번 정부에서는 과거처럼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구성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개혁의 길에 나서야 하고 구성원들의 기득권 포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개혁의 첫 단추로는 공공기관이 규제를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과가 낮은 직원은 해임까지 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9일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개혁을 통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