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에서 국정원장과 국가안보실장까지 모두 교체된 가운데, 향후 내각과 청와대의 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임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정되면서, 이제 국민들의 관심은 개각으로 옮겨갔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앞으로 내각 개편은 신임 총리 제청을 받아 진행할 것입니다. "
당장,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세월호 참사로 문책이 예정돼 있는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입니다.
이 외에 새로운 교체 대상으로 '현오석 경제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가 개조' 수준의 혁신이 필요한 만큼 카드정보 유출 대란과 수차례의 말실수 등 그동안 꾸준히 경질론에 휘말렸던 '현오석 경제팀'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청와대 비서실의 핵심인 김기춘 비서실장이 유임되면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소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모진 교체 대상은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 관리 실패에 이어 KBS 파업 사태를 방치한 홍보라인, 세월호 사고에서 약체를 드러낸 사회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정무라인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