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희 총리/사진=MBN뉴스캡처 |
안대희 새 국무총리, "그는 누구인가?"…최연소 검사 임용 눈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새 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내정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안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며 "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대희 새 국무총리는 1955년생으로 1980년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만 25세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안대희 새 국무총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2006년 대법관이 되었고 2012년 대법관에서 퇴임했습니다.
안대희 새 국모총리는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초대 총리로 물망에 올랐으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