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에 안대희(60) 전 대법관이 유력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오후 새 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국무총리로 유력한 안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 대통령과 한 차례 마찰을 빚은 뒤 정치 일선을 떠나 있었다.
박 대통령은 안 전 대법관을 새 총리로 지명했다면 2003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이끌며 대중성을 얻은 점과 박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갖췄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평생 공직에 머물며 재산도 많지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를 큰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한편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중 17회 사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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