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보통 월요일 오전에 열리던 회의인데, 갑자기 목요일 오후에 잡혀서 총리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2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통 격주 월요일에 열리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평일 오후에 주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의가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인적쇄신 문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새 총리 후보 압축도 끝난 것으로 알려져 수석비서관 회의를 전후에 신임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전면 개각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신임 총리 후보자가 지명되면 최대한 빨리 인사청문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6·4 지방선거 전후로 장관 교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