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양강구도 속에서 손학규 전 지사가 자신이 주연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는 들러리도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주연이다."
손학규 전 경지기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손 전 지사의 대리인인 정문헌 의원도 연일 경선불참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정문헌 / 손학규 전 지사 대리인 -"기존의 안으로 심각하게 불참을 고려할 수 있다. 후보간 양보와 합의 통해 경선의 룰과 방법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
박근혜 전 대표도 이 전 시장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아무리 인간이 개인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지고 일을 꾸민다고 해도 진실을 이길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이 전 시장은 시장 퇴임이후 처음으로 당사를 방문하는 등 경선을 향한 세 과시를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사무처여러분 격려차 방문했다. 그 외 문제(검증)는 어제도 얘기를 했고 특별히 뭐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세는 이 전 시장의 소이부답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위증교사 폭로를 주장했던 김 유찬씨는 결정적 증거를 갖고 있다며 이 전 시장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유찬 / 이명박 전 비서
-"돈 받아 곧장 전달한 사람이 생존한다. 증언할 수 있다. 이광철에 의해 허위 진술 교사 대가로 6.4지방선거 출마 지원 확약 내용이다.-
최중락 기자
-" 공동 주연이 될 수 없는 한나라당 대선경쟁. 양보없는 치열함 속에서 무대를 옮길 수도 있다는 이탈론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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