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순방 후, 곧바로 신임 총리를 인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누가 차기 총리로 임명될지, 하마평에 오른 사람들을 김준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
정 총리의 후임이 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 정계 인사
위기를 타개하는 데에는 강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인이 적격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김무성, 이인제, 최경환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 학계 인사
총장급의 교수들도 눈에 띕니다.
오연천 서울대총장을 비롯해 정갑영, 박재규 총장, 김병준 국민대 교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3. 법조·관료 인사
세월호 참사를 잘 마무리하려면 전통적인 관리형 인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안대희 대법관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등 법조계 인사와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이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립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순방 이후 총리를 비롯해 곧바로 개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