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저희 MBN 이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치러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 후보는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그럼에도, 여론은 쉽사리 정 후보 쪽으로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
MBN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여전히 정 후보를 앞섰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후보 경선 전인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긴 했습니다.
정 후보로서는 막판 추격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대목인데, 문제는 지역별 지지율에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강남에서도 정작 정 후보는 열세를 보였습니다.
정 후보의 강남 지지율은 강북보다도 낮은 36.4%에 그쳤지만, 박 후보는 강남에서 5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