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노 대통령은 모레 당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는데
?
노무현 대통령은 모레 열린우리당 당원들에게 탈당과 관련한 편지를 보낸뒤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모레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한 뒤 바로 당적 정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정도 편지를 공개할 방침이었으나 27일 예정된 인터넷 매체와의 회견을 준비하느라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지에선 이른바 수석 당원으로서 그동안 당에 대해 가지고 있던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최근 정국 현안을 감안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정치풍토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내일 오후 3시 인터넷 언론과의 회견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문제 등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 국정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질문2> 취임 기념 행사는 매년 있었죠?
예,
1주년 때는 청와대 출입기자를 영빈관에 불러 오찬을 갖고 "도와 달라" 했었습니다.
2005년 2주년 때는 국회를 방문해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3주년 때는 출입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뒷산을 올랐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회를 밝히면서 건배도 힘차게 제의 했었습니다.
취임 4주년인 지난 25일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면서 당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것입니다.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에 많은 애착을 가져 왔지만 밀리고 밀려서 '당 해체'에 동의 했지만 속 마음은 다릅니다.
연말 대선 때도 열린 우리당으로,'노무현의 정치'로 심판 받기를 원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대통령은 다음달 '개헌안 발의'를 앞두고 있으나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민심이 떠나 있는 상황에서 당원에게 보내는 편지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주목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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