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세월호'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공무원 인사 혁신과 재난 대응체계 개선 방안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금수원 내부 공개…유병언 추적팀 구성
구원파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 내부를 공개하며, 유병언 씨가 안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에 대한 전담 추적팀을 구성해 소환에 불응한 유 씨와 장남 대균 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 해경교신 첫 공개…"선체 진입 어렵다"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에 맨 처음 도착한 해경 함정과 지휘부의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선내 진입 지시가 내려졌지만, 진입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구조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 '세월호 국회' 오늘 시작…진통 예상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5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국조 시기, 조사 범위 등을 놓고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메르스, '사람 간 감염' 첫 확인
중동지역을 여행하지 않고 환자와의 접촉만으로도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메르스가 전 세계로 확산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 여름더위 계속…서울 27·대구 31도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 대구가 31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3~4도 높은 여름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한낮에 25도를 웃도는 내일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