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한달' '박원순 팽목항' '정몽준 팽목항' / 사진=MBN |
세월호 참사 한달, 박원순-정몽준 팽목항 방문…실종자 가족 반응은?
'세월호 참사 한달' '박원순 팽목항' '정몽준 팽목항'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맞붙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정 후보의 막내 아들이 SNS에 쓴 '국민정서 미개' 발언 탓에 실종자 가족들이 격한 반응을 보일 것을 예상했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막내 아들을 용서해달라고 거듭 사과했던 정 후보는 진도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럴때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정 후보가 떠나고 밤 8시쯤 체육관에 도착한 박 시장은 1시간 정도 수행원없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 남아있는 분들이 더 힘드실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세월호가 잠긴 바다를 말없이 바라보던 박 시장은 자원봉사자 등이 머무는 천막들을 둘러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박 시장은 상황실에 들러 수색 상황을 살핀 뒤 곧바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애도에 잠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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