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 새정치 전북지사 경선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모두 확정됩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경선에서 김황식 전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김황식 후보님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님의 정책을 합해서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선거'를 강조하며 정 의원에 맞서는 박원순 시장.
▶ 인터뷰 :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시끌벅적 유세차량 없애고 사람 동원해 세 과시하는 선거 없애겠습니다. 시민 참여와 봉사로 이루어진 진정한 시민 선거를 하겠습니다."
"잠자는 서울을 깨우겠다"며 서울 탈환에 나서는 정 후보와,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박 후보의 접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1시부터 시작된 새정치연합 전북지사 경선의 강봉균·유성엽·송하진 3파전을 끝으로 여야의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모두 확정됩니다.
각 기초·광역단체 예비후보들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선관위에 공식 후보 등록을 거쳐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6·4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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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