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광역단체장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후보가 맞붙는지 김태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각각 한 곳씩만 뺀 16개 지역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확정된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먼저 제주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가 격돌합니다.
일단 원희룡 후보의 독주 속에 신구범 후보가 얼마나 격차를 좁힐지 관심입니다.
부산시장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3파전 속에 김 후보와 오 후보의 단일화 여부여 관심이 쏠립니다.
호남권 특히 광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 무소속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는데,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두 무소속 후보의 견제가 상당할 걸로 예상됩니다.
중부권을 보면 충남, 충북, 강원지역은 새정치연합 소속의 현 시장에 새누리당 후보가 맞붙는 형국이고, 세종시는 새누리당 소속의 현 시장에 새정치연합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수도권으로 올라가면 경기지사에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 오늘 첫 토론회를 갖고 공방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늘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내일 새정치연합의 전북지사 후보까지 확정되면 여야는 본 선거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