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지 2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합동 구조팀은 격실 64곳을 모두 확인했지만, 실종자 30여 명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여서 정밀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 유병언 측근 변기춘·고창환 밤샘조사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 변기춘 씨와 주식회사 세모 대표 고창환 씨를 소환해 밤샘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입니다.
▶ 민간잠수사 사망…'기뇌증' 가능성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50대 민간 잠수사가 숨졌습니다.
추가 가이드라인 설치를 위해 홀로 잠수에 나섰다가 호흡 곤란과 함께 기뇌증까지 동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안전한 나라 총력"…특검·국정조사 요구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듭 죄송하다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여당은 비겁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 CNN "북, 4차 핵실험 임박 징후 포착"
미국 CNN이 미 국방부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늘 포근한 봄날씨…밤부터 중부 비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내일 오전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