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전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지난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권영진 전 의원을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후보 경선에서는 권영진 전 의원을 비롯해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영진 전 의원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투표(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재만 후보가 1185표, 서상기 후보가 1182표, 조원진 후보가 928표 순으로 뒤를 이었다.
권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젊은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변화를 원하고 대구를 되살리고 싶으시면 혁신의 전도사 권영진을 지지해 달라. 목숨 걸고 대구혁신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직후 권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권 후보는 수락인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같이 고생한 세 분의 후보에게 깊은 감사 말
권영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영진, 정정당당한 경선이 되기를" "권영진, 이제 김부겸 후보와 맞대결이네" "권영진, 어느 당이 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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