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의 검증 공방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한나라당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검증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기지도 네거티브다."
미국 방문을 마친 박근혜 전 대표의 귀국 일성입니다.
정인봉, 김유찬 두 사람의 연이은 폭로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이명박 전 시장측의 주장에 대한 정면 반박이자 역공입니다.
검증이 필요없다고 일찌감치 결론내린 한나라당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내용이 하찮은지 중요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일인데, 당이 검증하지 않을 경우 국민이 사실을 잘 모르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설 연휴 이후 검증 공방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 전 시장측은 정인봉, 김유찬
폭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는 별개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과의 직접적인 논란이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자칫 극한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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