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 훈련 실시…백령도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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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백령도 인근에 사격구역을 설정해 인근 어선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한은 29일 오후 2시쯤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 백령도에서 가까운 북한 해안포는 포문이 개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동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우리 측에 백령도 인근 NLL 북쪽 지역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통지문을 보냈다. 이날 북한은 5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하는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이가운데 100여발이 NLL 남쪽의 우리 해상이 떨어졌다.
북한 사격훈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사격훈련, 무서워" "북한 사격훈련, 어쩌나" "북한 사격훈련, 날씨도 안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