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오후 서해북방한계선(NLL) 부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서해 5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군부대는 이날 오후 2시께 사이렌과 방송을 통해 백령·대청·연평도 주민과 학생들에게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백령·대청도 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북쪽에서 3∼5분 가량 포성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백령도 주민에 따르면 사이렌 소리가 계속 들리는 데다 주민 대피를 지시하는 방송이 들려 주민들은 대피소로 이동했다.
오후 3시 지나면서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과 학생들이 모두 대피소로 이동했다.
북한의
그러나 백령도행 여객선은 이날 오후 1시 예정대로 인천항을 출발해 안전항로로 운항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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